서울 시내 거리 풍경.[출처=ebn]
서울 시내 거리 풍경.[출처=ebn]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 79만명이 몰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상생페이백 누리집을 통해 전날 하루 동안 총 79만179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월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월평균보다 늘어나면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별 신청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44만명이 접수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지방에서는 부산 5만2000명, 경남 4만5000명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는 17일 오전부터 신청자에게 지원 대상 여부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실적을 알림톡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의 카드 사용 실적은 18일부터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생페이백 사용처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면 지역 하나로마트만 가능했지만 읍·면 지역 점포까지 넓혀 총 780곳에서 쓸 수 있다. 여기에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로컬푸드직매장 251곳도 새로 포함됐다.

중기부는 제도 런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도 연다.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상품권을 누적 5만원 이상 충전하면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을 모르고 신청하지 못한 국민이 없도록 지속해 홍보하고 사업 수행에 차질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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