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030_696074_3449.jpg)
올해 생산·수입 중단된 의료기기가 작년에 비해 7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의료기기 생산·수입 중단 보고 건수는 65건으로 월평균 9.3건에 달했다. 이는 작년 월평균 보고 건수 1.3건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2022년과 2023년 1.1건에 비해서는 8.6배에 달했다. 올해 의료기기 생산·수입 중단 보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2022년 이후 3년 7개월간 누적 보고 건수는 107건으로 100건을 넘어섰다.
주요 중단 사유는 제조원 단종, 장기간 수요 감소, 신제품 출시 등이다. 올해 의료기기 생산·수입 중단 보고 건수가 급증한 것은 '생산·수입 중단 보고 대상 의료기기' 대상이 늘어난 상황에서 낮은 가격으로 수익성을 맞추기 어려워진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 철수를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생산·수입 중단 180일 전 중단 일자와 사유 등을 보고해야 의료기기 수를 작년 287개에서 올해 572개로 늘렸다.
올해 의료기기 생산·수입 중단 보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필수 의료기기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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