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출처=연합]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출처=연합]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18일 경북 경주를 찾아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APEC CEO 서밋'이 개최되는 예술의 전당과 CEO 만찬이 예정된 화랑마을 등을 둘러보며 시설과 행사 운용계획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어 경제인 숙소 중 하나인 강동리조트에서 직접 숙박하며 준비 상황을 상세히 확인했다.

김 장관은 민간이 진행하는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해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인의 시각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의 플랫폼, 도약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K-기업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APEC 경제인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CEO 서밋 외에도 인공지능(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분야의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퓨처-테크 포럼'과 로보틱스, 디스플레이 같은 국내 첨단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K-테크 쇼케이스'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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