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클라우드 MSP’로 글로벌 제조업 공략 가속화

SK AX가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매니지드 서비스(MSP)를 글로벌 제조기업 대상으로 전면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 AX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생산성, 품질, 비용을 동시에 개선하는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클라우드 MSP’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노동력 고령화, 높은 IT 비용 등 제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SK AX의 서비스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엠씨엠피(MCMP)’를 중심으로 △비용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화하는 ‘AI 핀옵스’ △문제를 감지해 자동 복구하는 ‘AI 옵스’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AI 중심의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이러한 AI 기반 운영 체계는 실제 제조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의 한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은 이 서비스를 도입해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약 30% 절감했다. 또한 한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은 생산관리시스템(MES)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AI로 분석,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신장수 SK AX 클라우드 부문장은 “제조업에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디지털 운영 체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 AX는 글로벌 제조기업이 생산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AX 기반 클라우드 MSP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