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물류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플렉스리프트’를 도입, 중량물 이송 과정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출처=롯데웰푸드]](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584_697876_4348.jpg)
롯데웰푸드가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중량물 이송 보조기구 ‘플렉스리프트’를 도입하며 물류 현장의 안전 강화를 본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단순 효율을 넘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기조를 물류 시스템 전반에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렉스리프트는 진공 흡착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가 무거운 제품을 가볍게 들어 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다. 좁은 공간에서도 경량 전동대차와 결합해 유연하게 작동하며, 추락 방지 기능까지 더해져 단순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넘어 중량물 취급 과정에서의 사고 위험까지 줄이는 역할을 한다.
롯데웰푸드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삼인이엔지와 공동 개발한 이 장비를 대구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거점 물류센터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레트 체인저, 자율주행 지게차 등 차세대 스마트 물류 장비도 추가 투입해 안전과 생산성의 균형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 체계를 갖췄다. 특히 식품업계 최초로 주요 공장에 자체 구급차량을 배치해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로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플렉스리프트’ 도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전담 조직 운영과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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