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의 ‘K-드라마 데이(International K-Drama Day)’ 캠페인에 핵심 파트너로 합류한다. [출처=롯데웰푸드]](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410_697694_4916.jpg)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와 협업해 K-드라마 팬층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표 스낵 브랜드 ‘빼빼로’를 앞세워 글로벌 K-컬처 트렌드와 발맞춘 마케팅에 나서는 행보다.
롯데웰푸드는 라쿠텐 비키가 진행하는 ‘K-드라마 데이(International K-Drama Day)’ 캠페인에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쿠텐 비키는 K-드라마를 비롯한 아시아 콘텐츠에 특화된 OTT로, 19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구독자 수는 1억명에 달한다. 특히 북미·유럽 등 비아시아권 시청자 비중이 높아 글로벌 K-컬처 팬덤의 거점으로 꼽힌다.
이번 협업을 통해 라쿠텐 비키 이용자들은 오는 30일까지 한국 드라마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를 활용해 글로벌 K-드라마 팬들에게 빼빼로 브랜드를 노출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캠페인을 기념해 ‘K-드라마 데이 기프트 박스’를 선보였다. 박스에는 오리지널, 아몬드, 크런키 등 빼빼로 6종과 브랜드 소개 리플릿, 라쿠텐 비키 캐릭터 인형이 포함됐다.
기프트 박스는 미국·멕시코 등지의 인플루언서와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들에게 전달돼 현지에서 바이럴 효과를 낼 전망이다.
또 빼빼로 글로벌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브랜드 캐릭터가 K-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은 언박싱 영상과 리뷰를 통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확산되는 K-컬처 트렌드 속에서 K-콘텐츠와 K-스낵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빼빼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쿠텐 비키의 K-드라마 데이는 지난 2023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세계 K-드라마 팬덤을 기념하기 위한 글로벌 이벤트로, 대부분의 서비스 지역에서 유료 구독 없이 한국 드라마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마련돼 K-드라마와 함께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