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핵심 프로젝트 TF' 발대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804_698140_4319.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핵심 프로젝트 TF' 발대식을 열고 민간 전문가 4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TF 출범은 'AI 주간 2025'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특히 발대식 직전에는 'AI 타운홀 미팅'이 열려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경훈 장관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과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 정부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했고 그 과정에서 나온 의견들이 TF의 핵심 미션에도 반영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 생활 속에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AI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범한 AI 핵심 프로젝트 TF는 부내 책임 부서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이 협력해 정책을 실행하는 민·관 협력체계로 꾸려졌다.
단순한 논의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는 TF는 빠른 속도로 과제를 추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창출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혁신 ▲공공부문 AI 혁신 ▲산업·연구·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AI 인재 양성 ▲국가 AI 기반 시설 확충 등 여섯 가지 핵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복지, 의료, 재난안전, 범죄예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 민생 10대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연구 측면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노벨상급 성과를 목표로 하는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공공부문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AI 활용 기준과 보안 체계를 마련하고 산업과 연구,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AI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AI 벤처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2030년까지 GPU 20만장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국가적 AI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배경훈 장관은 "정부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빠른 결단과 신속한 이행"이라며 "장관 직속 TF를 통해 각 핵심 미션의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시로 소통하며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