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공장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기념식 (S-OIL 심환승 공장혁신/조정부문장(사진 왼쪽)과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 [출처=에쓰오일]
온산공장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기념식 (S-OIL 심환승 공장혁신/조정부문장(사진 왼쪽)과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 [출처=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한국품질재단(KFQ)이 수행했으며,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제시된 국제표준이다. 최고경영진의 리더십 아래 △에너지 목표 설정 △성과 측정·검증 △지속적 개선 활동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경영 성과 제고까지 달성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온산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 에너지 집약도를 낮춰 수익성 개선은 물론 탄소중립 및 ESG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환승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이번 ISO 50001 인증은 회사의 에너지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킨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미 ISO 14001(환경경영)·ISO 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는 세 인증을 통합심사 방식으로 운영해 심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ESG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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