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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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이 코스피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가(공모가) 대비 5만5600원(95.86%) 상승한 1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명인제약은 12만5000원까지도 치솟은 바 있다.

명인제약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28곳이 참여해 48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명인제약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신뢰하며 기관투자자들이 확약에 참여한 비율은 69.6%에 달했다.

이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587.0대 1로, 약 17조3634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명인제약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발안2공장 및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시가총액 기준 순이익 PER은 8.3~10.7배 수준으로 중소 전통제약사 PER 7~15배 보다 낮지만 영업이익률이 34% 수준으로 타사 대비 높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73.81%로 높아 오버행 우려가 낮다”며 “2027년 신공장 가동과 조현병 신약 국내 출시에 따라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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