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080_698455_2144.gif)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과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독립 전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홍범도 장군이 독립운동 과정에서 겪었던 개인적인 고난을 언급하며, 그가 가장 소중히 여겼던 이들이 바로 이름 없이 희생된 무명 독립군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 과정에서 가족을 잃고 강제 이주까지 당하며 매우 어려운 삶을 살았던 민중의 한 사람이었다"며 "그가 가장 소중히 여겼던 동지들이 바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스러져 간 무명 독립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1894년부터 1945년까지 51년간 이어진 독립 전쟁의 역사를 제대로 밝히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1894년부터 1945년까지 51년간 한 번도 총을 내려놓지 않고 일본과 당당히 맞서 싸웠던 우리 독립전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홍범도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것이 곧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으로,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배에는 대전 지역구의 황정아, 장종태,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광복회 회원들이 동행했으며, 곽현 정무수석비서관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