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본사 전경. [출처=SK실트론]](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102_698484_5132.jpg)
SK그룹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계열사이자 세계 3위 기업인 SK실트론이 두산 그룹에 인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SK실트론 매각을 추진하며 두산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29.4% 지분은 제외됐다.
이와 관련 두산그룹은 "확인 불가"하다는 입장이지만, SK그룹은 협의 중이란 것을 인정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12인치 웨이퍼 시장에서 세계 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SK그룹은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SK실트론 매각을 통해 그룹 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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