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약품]](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217_698609_5346.jpg)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약업계가 맛과 복용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2.1%로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건기식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업계는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인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을 출시했다. ‘나를 비우는 하루 톡 습관’을 콘셉트로 바쁜 현대인들이 가볍고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이 식약처로부터 인정된 성분이다. 물이나 탄산수에 섞어 마시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무지방·무당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CMG제약은 피부 건강을 위한 이너뷰티 제품 ‘맛있는 레티놀C 멜팅’을 선보였다. 모링가잎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레티놀을 사용했으며 1포당 1,000㎍의 비타민A(레티놀)를 함유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3%를 충족한다.
입에 넣으면 즉시 녹는 쿨멜팅 분말 제형으로,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하다. 레몬 맛을 더해 상큼하게 즐기며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피부 톤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간 건강을 위한 제품 ‘보령 간엔포스M’을 출시했다. 주원료는 식약처로부터 간 보호 및 간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밀크씨슬추출물이다.
정제나 캡슐이 아닌 액상형 스틱 개별 포장으로 개발돼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언제 어디서든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어린이용 제품 위주로 맛과 편의성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성인 소비자들도 이를 중시하는 추세”라며 “제약사들은 음료, 분말, 액상 등 다양한 제형을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