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T]](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246_698643_5858.jpeg)
KT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전국 40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투입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유·무선 통신망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귀성·귀경 인파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휴게소·터미널·KTX/SRT 역사·공항·쇼핑몰 등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과 품질 점검을 완료해, 데이터 사용량 급증에 대비했다.
사이버 보안 대책도 강화됐다. 연휴 기간 증가하는 스팸 문자에 대응하기 위해 KT는 자체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가동, 실시간 스팸 차단과 악성 메시지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갈수록 정교해지는 디도스(DDoS) 공격에 대응해 딥러닝 기반의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 모델인 ‘AI 디도스 스캐너’를 활용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IoT 단말 환경에서 실행되는 파일을 10분 이내로 분석해, 악성으로 판별 시 즉시 차단하고 AI 학습을 통해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와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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