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영보일반산업단지에 있는 보령LNG터미널 조감도. [출처=GS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302_698707_2045.jpg)
SK이노베이션 E&S가 보령LNG터미널 보유 지분 50%를 매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2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매각주관사인 스탠다드차터드(SC)증권을 통해 IMM인베스트먼트 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 본입찰에는 IMM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맥쿼리자산운용, 퀘백주연기금(CDPQ), 한국투자증권-노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4곳이 모두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보령LNG터미널은 2013년 SK E&S와 GS에너지가 50%씩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매각은 SK E&S가 보유한 지분 50% 전량에 대한 유동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계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매각 이후에도 SK E&S의 터미널 운영 안정성을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 E&S는 지분 매각 후에도 기존에 체결한 연간 350만톤 규모의 장기사용계약(TUA)을 기반으로 향후 20년 이상 터미널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GS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기존 LNG 사업의 운영 안정성을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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