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637_699094_5558.jpg)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한은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국제금융시장 상황,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국제금융시장의 경우 미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중단(셧다운) 지속,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결과, 프랑스 정치 혼란, 주요 테크기업 실적개선 전망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달러화는 유로·엔화 약세 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미 주가는 반도체 등 미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 주요국 재정 이슈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다소 증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8일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재확인함에 따라 시장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재는 "향후 미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연준 금리인하 경로,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한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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