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직접액체냉각유체 ‘Kixx DLC Fluid PG25’. [출처=GS칼텍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944_699439_1843.jpg)
GS칼텍스는 14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직접액체냉각 유체 ‘Kixx DLC Fluid PG25’를 출시하며 차세대 열관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번에 선보인 ‘Kixx DLC Fluid PG25’는 화장품 원료로도 쓰이는 프로필렌글라이콜(Propylene Glycol)을 주성분으로 하고, 부식 방지 기능이 뛰어난 유기산(OAT) 첨가제를 활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액체냉각 기술은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처럼 발열이 심한 부품에 냉각판을 부착하고, 그 안으로 냉각유를 순환시켜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월등히 높으며, 특히 고발열 부품의 국소 냉각에 효과적이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액침냉각유 ‘Kixx Immersion Fluid S’에 이어 직접액체냉각유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액체냉각 시장의 두 가지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사용자는 데이터센터의 환경과 목적에 따라 서버 전체를 담그는 액침냉각과 특정 부품을 집중 냉각하는 직접액체냉각 방식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액침냉각 분야에서도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삼성SDS와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유를 공급하며 성능을 실증했으며,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는 AI 서버 대상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GS건설, SDT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직접액체냉각유체와 액침냉각유 등 액체냉각 제품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분야별 고객사들과 협력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