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 김영상 상무가 특강을 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 김영상 상무가 특강을 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지원에 나섰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사에 소개해 기술 확보를 돕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4개 협력회사를 포함해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협력사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등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강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AI,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으며, 별도 부스를 통해 기술 상담과 정부 R&D(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안내도 이뤄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과 협력회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펼쳤다.

엄재훈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술혁신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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