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999_701763_5244.jpg)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에 4010선을 간신히 지키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6p(0.80%) 내린 4010.47에 출발한 뒤 장중 3972.56까지 밀리며 4000선 붕괴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막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회복해 최종적으로 0.80% 하락한 4010.4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45% 떨어진 9만9500원에 마감하며 10만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SK하이닉스도 2.62% 내린 5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2.63%)와 현대차(-1.57%), 기아(-1.05%), HD현대중공업(-4.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4%) 등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3%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9% 상승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5.49%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67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6002억원, 기관은 102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07% 오른 903.3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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