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김우석 신임 대표 내정…재무통 출신으로 '안정·수익성 강화' 집중

㈜한화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김우석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28일 수시 인사를 통해 건설, 임팩트, 세미텍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우석 내정자는 30년 이상 한화그룹에 몸담으며 전략·재무 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통’으로 꼽힌다. 그룹 내 자금운용과 재무전략을 총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건설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수익 구조 안정화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측은 “김 신임 대표가 축적된 재무관리 역량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부문의 우량 수주 확대, 재무 체질 개선, 안전경영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룹 내 재무전문가로서의 내공을 살려 대형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지는 데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김승모 현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방산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