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논란' 테슬라코리아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 운영"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제기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관련 고객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한국 전기차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테슬라코리아는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대상은 ▲2023년 9월 이전 인도된 모델 3 및 모델 Y차량 ▲2025년 6월 이전 인도된 모델 S 및 모델 X이다. 테슬라코리아는 기본 배터리 보증 기간 만료 후 추가 2년 또는 4만km(선도래 기준) 동안 고전압 배터리 점검 및 고장에 대한 무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배터리 정비 기간을 단축한다. 안정적인 배터리 재고 확보 및 정비효율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BMS 신속 대응도 강화한다. BMS 알람 대응 강화를 통해 BMS경고 접수 즉시 온라인 진단을 실시해 배터리 상태를 신속히 평가하고 우선순위로 서비스 예약 및 조치를 지원한다. 연내 고객지원센터 인력 확충과 함께 BMS 전담 채널도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입고 즉시 대차 또는 렌터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