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위원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4836_702672_3726.jpeg)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에 총 3개사가 도전장을 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KDX(가칭)', '루센트블록', 'NXT컨소시엄(가칭)' 등 세 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예비인가 신청 기업 중 KDX는 키움증권, 교보생명, 카카오페이증권이 공동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강력한 금융권 연합이다.
루센트블록은 개인 투자자인 허 모 씨가 최대주주로, 사모펀드 한국사우스폴벤처투자펀드3호가 주요주주로 포함됐다. NXT컨소시엄은 넥스트레이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신한투자증권, 뮤직카우, 아이앤에프컨설팅, 하나증권, 한양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및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최대 2개 업체에 대해 예비인가를 의결할 계획이다. 다만 유관기관 사실조회 및 신청서류 보완 등 일정에 따라 예비인가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인가를 받은 업체는 이후 인적·물적 요건을 갖춘 뒤 본인가를 신청하고, 금융위의 본인가를 취득하면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이번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출범은 자본시장 내 새로운 유통 플랫폼 모델을 정립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 투자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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