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출처=카카오게임즈]](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253_703146_40.jpg)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모바일 매출 감소에 적자 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74억원으로 21.7% 줄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가 실적 악화의 직격탄이 됐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한 약 8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전분기 대비 약 188% 증가한 약 4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효과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4주년 기념 업데이트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개선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사업인 ‘게임’ 중심 사업 강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근 비핵심 사업을 구조적으로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플랫폼, 장르, 지역 전 영역에서 보다 확장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칭)’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C’ △중세 좀비 세계관의 ‘갓 세이브 버밍엄’ △오픈월드 PC ·콘솔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이 탄력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