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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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정부 정책 기대감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하며 4070선을 넘어섰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10일 오후 12시 4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72p(2.95%) 오른 4070.4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991.8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4000선을 재돌파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600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85억원, 2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6.71%) △소비자서비스(6.66%) △복합기계(5.66%) △자동차부품(5.60%) △항공화물(4.29%) △전기유틸리티(4.23%) △생명보험(4.08%) △증권(4.08%) 등에서 두드러진 오름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0만4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를 일시 회복했으나 현재는 10만원선을 전후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86% 오른 6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가 정지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 중이다.

현재 시점 기준 전일 대비 상승률은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전자우(1.86%) △현대차(3.5%) △두산에너빌리티(2.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6%) △KB금융(5.25%) △HD현대중공업(2.11%)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88p(1.01%) 상승한 885.69다.

지수는 전장 대비 5.63p(0.64%) 오른 882.44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현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6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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