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기의 모습.[출처=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의 모습.[출처=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인천발 미국 라스베이거스행 특별 전세편을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개최 시기에 맞춰 비즈니스 방문객과 서부 여행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일정이다.

이번 전세기는 1월5일 밤 10시10분 인천국제공항 출발, 같은 날 오후 4시10분(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도착 일정으로 편성됐다. 리턴편은 1월9일 밤 10시25분(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출발, 1월11일 새벽 4시55분 인천 도착 스케줄이다.

라스베이거스는 국내에서 직항 노선이 제한적인 지역으로, 그동안 환승 수요에 의존해야 했던 여행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에어프레미아는 넓은 좌석 간격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중심 좌석 구성을 앞세워 장거리 이동 시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전세기 상품을 마련했다.

이번 전세편은 박람회 참관객을 위한 단체 상품과 일반 관광객 대상 자유여행형 상품으로 구성되며, 제휴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전 세계 산업 관계자와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전세기를 운영하는 만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라스베이거스는 직항 공급이 제한적인 노선이었던 만큼 이번 특별편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수요 기반 전세기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바르셀로나·오슬로·앙카라·다카 등 장·중거리 노선 전세 운항을 통해 기재 활용성과 노선 운영 유연성을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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