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기술]](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571_704626_4744.jpeg)
이차전지 자동화설비 기업 하나기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5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5.9%에서 올해 15.9%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84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 늘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70억 원에서 올해 3억 원으로 대폭 줄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 급증은 상반기 일정이 순연됐던 고객사 장비 납품과 해외 프로젝트 본격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장비의 납품·설치·검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기술은 턴키(Turn-key) 기반의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정밀 조립, 라인 통합, 현장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함으로써 납기·품질·위험 관리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며 해외 수주 확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해외 프로젝트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략 시장에서 턴키 수주와 신규 시장 진입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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