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트레일러에서 개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유튜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651_704718_2232.pn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엔씨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입니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Horizon Steel Frontiers)'를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스튜디오 게릴라(Guerilla)의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MMORPG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트레일러 동영상에 등장한 김 대표는 "호라이즌 IP 게임을 처음 했을 때 흥분을 감출 수 없었고 미스터리한 내러티브는 호기심을 자극해 끝까지 가게 만들었다"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이 재미 가득한 세계를 홀로 모험해야 한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세계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 함께 협력하며 거대한 기계 생명체와 전투를 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런 상상을 했다"며 "매력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MMO를 만들고 싶었다"고 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김 대표의 설명 대로 싱글플레이 중심인 원작과 달리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가 특징이다. 트레일러에는 수십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지상·비행 탈것을 타고 펼치는 고유의 시스템이 담겼다.
또한 원작의 매력인 활과 근접 무기를 통해 거대 기계 생명체와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의 개발 기간이 약 4년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성도와 게임성을 자신했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지스타에 와서 보면 알겠지만 아주 잘 만들었다"며 "(회사에서) 다들 시연하고 기립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이성구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기존 엔씨의 MMO 게임들이 플레이어 간 전투(PvP)에 치중했다면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에 집중했다"며 "수익모델(BM)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선보일 예정으로 한국형 MMO에 있던 뽑기 등은 없다"고 밝혔다.
출시 시기에 대해선 "글로벌 전체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651_704719_235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