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욱 엔씨소프트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의 개막 행사 '오프닝 세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696_704779_146.jpg)
엔씨소프트가 오는 19일 출시하는 초대형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이르면 내년 3분기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스타 2025에 출품한 신작 5종 모두 글로벌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백승욱 엔씨소프트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의 개막 행사 '오프닝 세션'에서 "아이온2는 내년 3분기에서 4분기 사이 글로벌 론칭하는 것으로 현재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온2는 19일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된다. 이후 1년 후에 글로벌로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에서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지스타 현장에 100대의 기기(PC 80대·모바일 20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아이온2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백 총괄은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은 지난달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당시 시연했던 버전과 동일하다"며 "론칭이 일주일밖에 안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대부분의 콘텐츠는 잠겨 있고, 오늘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버전은 원정이라는 파티 던전이고 8개 클래스 모두 다 해볼 수 있고 조작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 아이온2뿐만 아니라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총 5종의 신작을 출품했다. 이들 모두 글로벌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소개한 게임들이 글로벌 론칭 태스크포스(TF) 조직에 전부 들어가 있다"며 "일부 타이틀들은 글로벌 동시 론칭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의 개막 행사 '오프닝 세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696_704780_243.jpg)
이날 처음 공개된 차세대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의 출시 시기에 대해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글로벌 전체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더시티' 테스트 일정에 대해 배재현 빅파이어게임즈 대표는 "내년이 되면 외부 테스트를 시작할 것 같다"며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는 국가나 대륙별로 돌아가며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퍼블리싱으로 출시하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한다. 또한 이 게임들은 엔씨소프트의 퍼블리싱 사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임원기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두 작품 퍼블리싱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회사들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에도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