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OTT] 키스·칼·복권·특공대까지…‘장르 올킬’ 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 라인업

OTT 신작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이번 주말 ‘콘텐츠 과포화’가 예고됐다.

14일 OT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로맨스부터 서바이벌, 심리 스릴러, 실화 기반 범죄극까지 장르 대거 신작을 풀어냈고, 쿠팡플레이·지니 TV의 신작 ‘UDT: 우리 동네 특공대’도 화제를 모은다. 티빙·웨이브는 최고 화제작과 신규 예능·액션 영화로 포트폴리오를 채웠다.

■ 넷플릭스: 로맨스부터 피의 사무라이 게임·심리 스릴러·복권 조작 실화까지

◇ 천재지변급 키스에서 시작되는 반전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한국·로맨스/코미디)

애 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과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쌍방 속앓이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취업 난관 속에서 생계를 전전하는 고다림과, 우연히 나눈 ‘천재지변급 키스’가 관계를 뒤흔들며 긴장감을 만든다. 김재현 감독·하윤아·태경민 작가 조합에 배우 케미까지 더해 ‘도파민 로맨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 292명의 사무라이가 ‘마지막 1명’을 향해 싸운다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일본·액션/스릴러)

1878년 메이지 초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사무라이 292명이 상금을 걸고 배틀로얄에 뛰어드는 잔혹 서바이벌. 오카다 준이치가 주연·무술감독·프로듀서를 모두 맡아 화제가 됐다. 가족을 위해 다시 칼을 쥔 주인공 ‘슈지로’가 과거의 그림자와 맞서는 심리·액션이 결합된 작품.

◇ “이웃이 살인자일까?”… 그림자 심리전

‘내 안의 괴물’(미국·스릴러)

아들을 잃은 뒤 글을 쓰지 못하는 작가 ‘애기 위그스(클레어 데인스)’가 실종 사건 용의자였던 부유한 이웃 ‘나일 자비스(매튜 리스)’와 얽히며 심리 게임의 한가운데로 빠지는 이야기. ‘홈랜드’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 실화 기반 복권 조작극

‘복권에 당첨되는 법’(멕시코·드라마·14일)

경제적 위기를 맞은 평범한 남자가 아웃사이더들과 생방송 TV 복권쇼를 조작해 당첨금을 탈취하려는 범죄 코미디. 각자 사연이 충돌하며 사건이 예측 불가하게 흐른다.

◇ 픽사 출신 감독이 만든 꿈속 판타지

‘인 유어 드림’(미국·애니메이션·14일)

남매 스티비·엘리엇이 전설의 존재 ‘샌드맨’을 찾기 위해 꿈속에 들어가는 모험. 악몽의 존재 ‘나이트마라’와 맞서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시무 류·크리스틴 밀리오티 등 성우진이 참여했다.

■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예비역 특공대가 뭉쳤다

◇ 윤계상·진선규 조합이 다시… ‘UDT: 우리 동네 특공대’

특공대 출신의 ‘평범한’ 예비역들이 동네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치는 코믹 액션 시리즈. 윤계상(최강), 진선규(곽병남), 김지현(정남연), 고규필(이용희), 이정하(박정환) 등 캐릭터의 현실성이 돋보인다. 17일 첫 공개.

■ 티빙·웨이브: 스포츠·로맨스·예능·라이브쇼·액션 ‘올킬 편성’

◇ 티빙: 고척돔 직관 경기 + 조쉬 하트넷 액션

‘최강야구’ 고척돔 특별경기(16일)

이찬원이 애국가·중계까지 맡아 생방송 열기를 더한다.

‘킬러들의 비행’

조쉬 하트넷이 암살자 틈에서 살아남는 1만 피트 생존 액션 코미디. ‘존 윅’ 제작진 참여.

◇ 웨이브: 캠퍼스 로코부터 팬-스타 30분 예능까지

‘제4차 사랑혁명’

모델학과·컴공과의 통폐합이 만든 대환장 로코. 김요한·황보름별 재회.

‘위키드: 원더풀 나이트 콘서트’(19일)

아리아나 그란데·신시아 에리보 등 ‘위키드’ 출연진의 스페셜 쇼.

‘최애와의 30분’(19일)

팬과 스타가 ‘롱테이크 30분’을 함께 보내는 예능.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이 워킹맘 일상을 그린 코믹 성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