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2일 구청 광장에서 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출처=서대문구]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2일 구청 광장에서 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출처=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2일 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28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에 걸쳐 총 6000㎏의 김장을 담그는 데 힘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전날 절임배추를 다듬고 김치 양념을 준비했으며, 둘째 날에는 배추에 양념소를 버무려 김치를 포장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관내 14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자와 저소득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850가구에 가구당 약 7㎏씩 전달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봉사해 주신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분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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