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필리핀 대통령 면담 사진.(왼쪽 다섯 번째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버나뎃 테레세 페르난데스(Bernadette Therese C. F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출처=DL이앤씨]
DL이앤씨) 필리핀 대통령 면담 사진.(왼쪽 다섯 번째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버나뎃 테레세 페르난데스(Bernadette Therese C. F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출처=DL이앤씨]

DL이앤씨가 필리핀 정부와 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선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대한 DL이앤씨와의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탄소 중립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필리핀 정부는 원전 건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환영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는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인 메랄코(Meral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필리핀 내 SMR(소형모듈원전)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크기가 약 1/100 수준으로 작고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지 않으며,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아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처 인근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당사는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필리핀이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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