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본사 [출처=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본사 [출처=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지방 사옥과 물류창고 등 6개의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자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개의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조만간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부산 초량, 대구 동구, 대전 서구, 광주 동구의 지방 사옥과 인천 서구, 경남 김해의 물류창고 등으로 알려졌다. 부산 초량 사옥은 아모레퍼시픽의 부산 사업을 담당하는 지점이다. 연면적은 4224평(1만3964㎡)으로 중심 도로에 위치해 있다. 김해와 인천 물류창고의 연면적은 각각 3168평(1만473㎡), 3284평(1만857㎡)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1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매각 자금을 해외 사업 확장,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 2035년까지 2024년 매출(4조2599억원)보다 3배 이상 끌어올려 15조원까지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0%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