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094_706539_5319.jpg)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개 기업으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키나락스’와 스팩(SPAC) 기업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3호’, ‘신한제17호기업인수목적’이다.
가장 먼저 신청서를 제출한 마키나락스는 17일에 상장주선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절차에 나섰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Runway Platform’을 주력으로 삼는 벤처 기업이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연결 매출 82억원을 기록했으나 109억원의 영업손실과 61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상태다. 자본금은 약 74억원이다.
이어 21일에는 두 개의 스팩이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NH투자증권이 상장주선인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3호는 총자산 13억5000만원, 자기자본 13억4500만원 규모로 주된 목적은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신한제17호기업인수목적 역시 동일한 금융 지원 서비스업을 업종으로 한다. 총자산은 3억4000만원, 자기자본은 3억3600만원이다. 두 스팩 모두 지난달 27일에 설립된 신생 법인이다.
이번 접수로 코스닥 시장의 기업 유치 다변화와 함께 산업 특화 AI 기술 기업 및 금융 구조를 활용한 상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예비심사 절차를 거쳐 각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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