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기(오른쪽) 현대로템 R&D안전팀장이 ‘2025 연구실 안전주간’에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장관표창을 받은 후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현대로템]](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241_706693_5511.jpg)
현대로템이 연구 조직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정부로부터 최우수 연구실로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5 연구실 안전주간’에서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주간은 과기부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연구실안전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연구환경 안전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2013년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운영하며 표준 모델 발굴과 관리 역량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된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RS R&D Hub 산하 연구시설로, 수소철도차량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시험하는 공간이다. 시험에 필요한 수소 공급 설비,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2월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최우수 연구실은 최근 1년간 인증을 받은 300여개 연구실 중 20곳이 추려졌으며, 이 가운데 9곳이 과기부 장관 표창을, 11곳이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RS R&D Hub 가변부하 조합시험장과 DS R&D Hub 무인체계시험실이 추가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며 총 4개 연구실이 우수 등급을 갖게 됐다. 가변부하 조합시험장은 철도차량 추진시스템 전장품을 시험하는 연구시설로 고성능 회전장비와 정밀 부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무인체계시험실은 AI 기반 지상무인차량 개발·시험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현대로템은 안전한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정기적 안전점검과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해 왔다. 연구실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 유해·위험요인 개선, 자재 보관 체계 정비, 모니터링 시스템 최적화, 고전압 시험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공로로 이번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