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한달 평균 1105.04원을 기록한 원·달러환율은 지난 15일 기준 1086.70원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산업부는 앞서 발표한 지원사항대로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인다.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도 3배로 확대(100만 달러→300만 달러)한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역보험 외환포럼'을 개최해 2018년 환율전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내년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년 1월 30~31일) 회의 일정에 맞춰 한시적으로 추진되며 해당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한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시장은 역외선물환시장(NDF)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화 강세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