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이슈 관련 원내 최고 협의·조정기구인 ‘핀테크 전략협의회’는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의장으로 부원장 3인, 간사 부서로 구성되며 ‘부원장협의체’를 통해 수시로 원내 협의와 조정이 이뤄진다.
3인의 부원장은 각각 은행·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회계, 보험·금융소비자보호를 총괄하며 간사 부서로는 핀테크지원실과 감독총괄국, 영업행위조정팀이 포함된다.
그동안 금감원은 핀테크지원실 등 전담부서 및 권역별 감독·검사부서를 중심으로 핀테크 이슈에 대응하고 있었으나 금융업권 구분 없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사적 논의기구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핀테크 전략협의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권인원·원승연·이상제 부원장은 지난 1년간 운영한 핀테크 현장자문단 성과와 핀테크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금융규제 개선, 신규 핀테크 기업 지원 요청 등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핀테크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계당국의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 일조하고 연관효과가 큰 레그테크, 금융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이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연 부원장은 “일부 분야의 경우 국내 도입·정착 과정에서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규제 회피나 불건전 영업행위의 통로로 악용되고 있어 규제 필요성이 대두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법제화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업계에서도 바람직한 업무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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