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광고수익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하는 희망 리어카'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 리어카 사업'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경량의 리어카를 기부하고, 리어카 프레임 양면에 기보의 홍보물을 부착해 광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지난 4일 부산시 남구 소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경량 리어카 5대를 기부했고, 기부한 리어카를 끄는 노인에게는 매월 광고비 7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부하는 리어카는 기존 대비 무게가 20~30kg 가벼운 경량 리어카(40kg)로 취약계층 노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폐지와 고물을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폐지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줄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한편으로는 기보를 홍보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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