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왼쪽에서 5번째)과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왼쪽에서 6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전]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LH)이 손을 잡았다.

한전은 지난 1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에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과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사진 왼쪽)과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사진 오른쪽)이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한전]

이번 협력은 한전의 EERS(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의무화제도) 시범사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RS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수요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발굴 및 기술교류 ▲임대주택 조명기기(LED) 교체사업 협업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고효율기기 교체사업 협력 및 홍보 등이다.

특히 이번 협력의 일환인 LED교체사업으로 매년 안정적인 EERS 절감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올해 임대주택 4만 4150호의 LED 교체로 13.5GWh 수준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한전은 EERS를 통해 2016년 전력 판매량의 0.15%인 746GWh를 줄여야 한다.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가 에너지절감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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