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오는 28일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RCS, Rich Communication Suite) '채팅(Chatting)'을 출시한다.ⓒKT
KT는 오는 28일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RCS, Rich Communication Suite) '채팅(Chatting)'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RCS는 데이터 기반의 메신저형 서비스로 기존 단문 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메시징 서비스(MMS)에 그룹채팅 등의 기능을 더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채팅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메시지 앱에서 채팅 서비스 사용에 동의하면 된다.

특히 최대 100명과 동시에 그룹채팅을 할 수 있으며 최대 100MB에 이르는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MMS는 1MB 크기로 데이터 전송이 제한됐지만 채팅 서비스는 화질 저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원본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또 대화 상대방의 채팅 서비스 이용 여부에 따라 채팅 또는 기존 문자 메시지로 자동 전환돼 메시지를 전송한다. 상대방의 메시지 수신 여부도 알 수 있다.

채팅은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된다.

KT는 28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1월 갤럭시 S9과 갤럭시 S9+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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