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올해는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군(모빌리티·커머스·페이·게임·콘텐츠)에서 신규 서비스가 공개될 전망"이라며 "이들 성과가 실적에도 조금씩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풀 서비스의 출시가 지연되긴 했지만 올해 정식 시행될 것"이라며 "전국 택시 요금이 1월말을 기점으로 인상될 뿐 아니라 카풀 서비스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앞으로 더 많이 출시될 새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해 모두 규제를 적용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12월 분사한 커머스 사업의 경우 카카오톡 데이터를 활용한 선물 기능 강화, 쇼핑 카테고리 확대, 카카오페이와의 연계 등으로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카카오M은 김성수 대표를 영입하고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를 인수하면서 콘텐츠 전문 회사를 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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