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는 13억4000만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월 수출은 美·中 무역분쟁 등 통상여건과 반도체 가격·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중심으로 감소했다. 1월 수출 부진은 경쟁력 문제보다는 경기순환적 요인이라는게 산업부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주요국 수출도 작년말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가별 수출 증감률을 보면 한국(1.3%),중국(4.5%),일본(3.2%),대만(3.0%), 싱가포르(4.1%) 모두 각각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수출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수출부진은 단가하락이 주 원인이며 자동차 등 일부 주력품목과 新수출성장동력 품목 수출은 상대적 호조"라며 "반도체 가격·유가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 수출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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