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소비자의 높은 수요에 기반한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65만원으로 18%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신애 연구원은 "지난 5년간 고성장을 이어 온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이 2019년에 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18%로 상향한 것이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 상향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에서 면세와 중국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0%, 11%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소비자의 높은 수요에 기반한 주가 상승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영업이익은 3302억원으로 16%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매출액은 1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과 중국 법인이 계속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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