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목록 ( 총 : 1,2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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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기간산업 수익성 악화"…장·단기 전략적 대응 필요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별 생산과 교역에서의 정체가 글로벌 가치사슬을 통해 파급·전이되면서 글로벌 산업·경제에 충격을 가져오고 있으며,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크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 공급망 구조변화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올해 하반기까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될 경우 자동차, 조선, 기계, 철강, 화학 등 기간산업 전반에 5% 이상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30일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고 향후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한 '코로나 19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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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금융] "긍정적이지만…" 카드·보험사 엇갈린 반응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금융권의 자금공급 여력을 확대하는 정부의 규제 유연화 조치를 받아든 카드사와 보험사의 반응에 온도차가 있는 모습이다. 카드사는 숙원인 레버리지(자기자본대비 총자산) 규제 완화 조치가 이뤄졌지만 보험사는 이렇다할 진전이 없다는 평가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에는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를 기존 6배에서 8배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코로나19 피해기업 대출 만기연장 등의 영향으로 카드사의 신용판매 등 정상 영업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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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증권]방향·시점 '적절'…"대형사 위주 수혜" 평가도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그 효과가 주목된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을 통해 증권시장안정펀드에 출자하는 금융회사의 자본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이를 보면 증안펀드 출자액에 적용되는 위험값을 일반 ETF 투자 대비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의 경우 해당 위험 가중치를 기존 9~12%에서 4.5~6%로 낮추어 적용할 예정이다.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으로 일반 ETF 투자와 비교해 손실이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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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금융] 3/5 패스트트랙…금융소비자 보호 급물살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논의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6월 21대 국회가 출범하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등 범여권이 전체 의석의 5분의 3인 180석을 확보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전체 재적 의원(300명)의 과반인 5분의 3을 확보 할 경우 독자적인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야당이 반대표를 행사하더라도 범여권이 법안 처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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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증권] 증권거래세 인하 등 여당 공약, 증시 움직일까
21대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결론났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실물경기 진작에 힘이 실리겠지만 증시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총선 결과는 당장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선거 이후 증시가 약세한다는 선례를 반복하지 않고 코스피는 미국의 4차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지난 17일 19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도 한달 여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이번 총선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을 확보해 국정 리더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야당의 필리버스터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한 정책 추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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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개미下] 과감해진 후발 개미…해외주식·유가 베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래 주식 20조원어치를 사들이며 투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개인 투자자(개미)들의 스토리는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크게 브이(V)곡선을 그린 데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한 개미들은 외국인이 빠져나간 증시 자리를 대신 메웠다. 개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나온 때에 외국인이 던진 주식을 받아낸 선발주자와 이후 개미들의 증시몰이에 덩달아 도전장을 내민 후발주자다. 한국 증시 주된 투자자가 외국인이란 인식을 깨고 있는 개미들의 투자열풍이 우리 증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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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개미上] 돌아온 선봉장 개미, 우량주로 韓증시 지탱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래 주식 20조원어치를 사들이며 투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개인 투자자(개미)들의 스토리는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크게 브이(V)곡선을 그린 데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한 개미들은 외국인이 빠져나간 증시 자리를 대신 메웠다. 개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나온 때에 외국인이 던진 주식을 받아낸 선발주자와 이후 개미들의 증시몰이에 덩달아 도전장을 내민 후발주자다. 한국 증시 주된 투자자가 외국인이란 인식을 깨고 있는 개미들의 투자열풍이 우리 증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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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3법 개정上] 시행령 입법예고…논의되는 쟁점은?
정부가 8월 5일 데이터3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했다. 민간사업자들이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3법'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시행령엔 가명정보 처리 기준이나 가명정보 활용 목적의 세부 내용이 빠져있다. 가명정보 활용 범위의 불확실성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우선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은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수집 개인정보를 정보주체의 추가적인 동의 없이도 제 3자에게 제공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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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3법 개정下] 마이데이터 도입, '언택트' 확산시킬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핀테크 업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오는 8월 데이터3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도입되는 마이데이터 산업은 언택트(Untact)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개인정보 보호법'을 비롯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각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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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1년] 500만 가입자 앞둔 5G…글로벌 선점효과 '톡톡'
5세대 이동통신(5G)이 국내에서 곧 상용화 1년을 맞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3일 전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쏘아 올렸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국내 통신 3사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초(超)협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키우고 있다. 정부와 통신 3사는 올해 5G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국내 5G 가입자는 495만8439명을 기록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21만5522명,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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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1년] 치열해지는 5G 주도권 경쟁…정부·통신사 과제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5G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좌우할 기반 기술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과 협력관계를 넘나들며 주도권 싸움에 나서고 있다.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5G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8%(15억8000만명)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현재 글로벌 24개국, 46개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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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테크上] 앞당겨진 비대면 금융시대…사이버보안 숙제 안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언택트(비대면) 금융시대의 도래를 앞당기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사 내부적으로는 재택근무 도입이 빠르게 이뤄졌고, 소비자 사이에선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금융상품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BC카드는 전 직원의 50%가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환경을 바탕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중이다. 신한·삼성·KB국민·롯데카드 등도 직원 순환 재택근무에 VDI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VDI란 데이터센터 서버에 가상의 PC를 만들어놓고, 어디서든 자신의 PC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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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테크下] 증권가, 언택트 문화 확산 '이상무'
증권업계내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 기술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비대면 채널 인프라를 토대로 언택트 문화 확산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확산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증권업계내 비대면 시스템 도입은 2018년 6월 금융위원회에서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을 허용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단순히 본인 인증을 위해 비대면 영상 인증 도구로 도입했지만, 현재 투자 일임 계약과 금융 상담 등의 고객 상담도구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29일 증권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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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대응책] '통화스와프·비상금융조치' 총동원…특효약 될까
정부와 통화당국의 전 방위적 금융 대책이 쏟아지면서 외환시장과 증시가 일제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1300원 가까이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240원 대로 마감했고, 코스피 지수도 1500선을 회복했다.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던 금융 상황이 모처럼 기지개를 켜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내놓고 있는 정부와 금융통화당국의 대책들이 회복세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을 비롯한 9개국과 통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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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응책] 한 발 늦은 정책…증시 구원 투수 될까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시가총액 340조원이 증발되는 등 격랑에 휩쓸리자 정부가 증권시장안정기금 등 여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대규모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 발 늦은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로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진행되던 2009년 7월(1440.1) 이후 최저치다.코스피 시가총액은 2011년 10월 6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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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융지원] 민간금융, 소상공인 지원 팔 걷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민간 금융사들도 팔을 걷어 올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대출의 부실 등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민간에서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사람들이 공공시설 외출을 꺼리고 소비를 줄이면서 영세사업자의 고통은 심해지고 있다. 전체 소비 위축은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2월 들어 사용액이 절반가량 줄어 들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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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융지원] 내수회복에 사활 건 금융당국...성과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심한 내수부진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사상 최대 추경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금융당국도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신규자금과 우대보증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수요급증으로 재원 소진이 임박한 일부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기존 재원의 두 배 이상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코로나19 피해 관련 총 4만7147건에 대해 신규대출 약 1조원을 포함해 총 2조8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이 중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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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금천구, 도시재생사업 업무제휴 협약 체결
금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금천구의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 및 협력적 사업추진을 위해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3일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금천구와 '협력적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오승식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 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시흥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을 비롯한 시흥대로 동측 저층주거지역, 준공업지역 등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시기능이 쇠퇴하는 지역에 대해 주민이 체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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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팩트-보험] "손보업계 혁신·경쟁력 강화" 기대
저성장·저금리 등으로 성장한계에 봉착한 보험업계에 빅테크(Big Tech) 기업인 카카오가 뛰어들었다. 새 판이 짜여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삼성화재는 3000만 누적 가입자, 2000만 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페이와 합작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띄운다. 이달 예비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하고, 주주들에게 이 합작사를 신규사업으로 소개할 예정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매년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업무보고서상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2016년 회계연도 23.8%, 2017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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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팩트-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파급력 '예의주시'
카카오페이증권이 증권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증권업에 진출한 가운데 향후 파급력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는 카카오페이증권이 대중화된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이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의 파급력이 리테일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 제한돼 기존 증권 업계에 미칠 영향력은 적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대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수와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