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급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루사' '매미' 등 역대급 태풍이 아니겠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어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한국 일본 미국 기상청 경로가 일치해 더욱 긴장케 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본 오키나와의 피해가 보도되면서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9m(시속 140㎞) 이상으로 북상중이어서 더욱 예의주시 하고 있다.
'링링'은 6일 오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80㎞ 해상을 거쳐 7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서남서쪽 약 100㎞ 해상, 7일 저녁 경기도 북부나 황해도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당초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는 7일 오후 3~5시 경기도 북부를 에상해 시간이 조금더 앞당겨지고 있다. 그 만큼 빠른 속도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다.
링링은 2012년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를 보이고 있다. 볼라벤은 역대 태풍 중 일최대풍속 7위(36.3m/s), 일최대순간풍속 6위(51.8m/s)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태풍 링링 경로와 관련해 역대급 태풍인 '루사' '매미'의 피해를 떠올리며 '링링'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누리꾼들은 "매미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제발 링링은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h****)", "최고 태풍이 '루사'였나. 가족들과 여행 갔다가 죽을 뻔 했다(m****)", "경로가 딱 우리집 쪽이네. 너무 불안하다. '루사' '매미'가 떠오른다. 진짜 무서웠는데. 제발 약해지길(s****)", "이번엔 기상청이 오보였으면 좋겠다(g****) 등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