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지난해 6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한 한-러 ICT 협력 양해각서에 근거한 행사이다.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네트워크 활성화 및 ICT 분야 대학, 연구소, 기업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국의 주요 ICT정책을 소개하고 주요 관심사항인 5G 이동통신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인력양성을 주요의제로 25명에 달하는 연사가 발표에 참여했다.
러시아는 내년도에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성공사례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관련 기술개발과 콘텐츠 개발 등에 협력의지를 나타냈다. 또 AI기술 인력양성 관련해 러시아 측은 우리나라의 AI 대학원 등 추진현황에 관심을 보였다.
양국은 한-러 혁신 플랫폼 기반의 ICT 협력방안을 서로 제시하면서 공동 기술개발, 기업들의 교류 및 한국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ICT 포럼을 계기로 우리 ICT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한국 5G 서비스 해외진출, AI 인력양성을 위한 국제협력의 좋은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22일에는 우리 기업들의 러시아 및 동구권 지역 진출을 위해 모스크바에서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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