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까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온라인 부스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 기반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핀테크 산업 및 정책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제 박람회와 유사한 온라인 전시장에서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빅테크, 유관기관의 기업정보 및 핀테크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박람회에서 핀테크 스타트업관, 핀테크 스케일업관, 빅테크관, 금융핀테크관, 글로벌관 등 5개 주제관으로 구분해 최대 150여개의 온라인 부스를 모집한다.
온라인 부스 전시 참여에 따른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으나 디지털 홍보자료는 기업별로 자체제작이 필요하고 영상제작이 어려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영상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상촬영은 3분 이내 분량의 자막편집 수준에서 지원되며 편집기준 등을 초과해 제작을 희망할 경우 초과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온라인 부스는 주제의 적합성, 독창성, 기간 내 제작 가능성, 홍보계획, 박람회 기참여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중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정해진 양식에 따라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당국은 심사를 거쳐 핀테크 스타트업관은 오는 5월 1일, 나머지 4개 주제관은 오는 5월 8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 부스에 선정된 기업은 전시 참여를 위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에 가입·등록해야 한다"며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참여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주요국 금융당국·대사관 등에 온라인 전시관 링크를 배포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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