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파수는 27일 한국도로공사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관련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다양한 외부 데이터와의 결합 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
본 사업자로 국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파수가 선정됐으며 내외부 결합 신청자들이 국토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결합정보를 생산 및 활용할 수 있는 결합전문기관 시스템을 구축한다.
파수는 여러 개의 대용량 결합 대상 정보집합물들을 대기없이 고속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는 파수만의 결합전용엔진을 제공한다.
결합된 데이터의 개인식별가능성을 점검하고 필요시 활용 목적과 환경에 맞게 추가적인 가명·익명 처리를 할 수 있는 비식별처리 엔진도 함께 공급한다.
또한 데이터 결합 및 비식별 처리에 대한 현황 및 진행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결합 및 비식별 조치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평가하고 재식별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능 등 결합전문기관이 갖춰야 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앞으로 정보통신과 행정 및 국토교통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의료·법무·문화체육 등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결합 및 활용을 위한 비식별 솔루션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수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는 분석 목적에 맞게 데이터의 효용성을 유지하면서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가명화 및 익명화를 지원한다.
애널리틱디아이디는 데이터 3법 등 국내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법률 및 가이드라인을 100% 지원하며 GDPR·HIPAA·CCPA 등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에서 요구하는 기능까지 완벽하게 제공한다.
애널리틱디아이디는 현재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한국데이터진흥원 등 대부분의 전문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BC카드·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수의 일반 기업에서도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