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순환경제 정책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은 4일 경북 칠곡 소재 티케이케미칼(TK CHEMICAL) 폴리에스테르 공장을 방문했다. 순환경제 구축 관련 지방 소재 재생페트 원사 공장을 찾은 것.
현장에는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사업에서 재활용 의류, 화장품 용기 시제품 개발에 참여한 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수 생산업체 스파클이 폐페트병을 회수하고 이를 두산이엔티에서 조각(플레이크)으로 생산, 다시 티케이케미칼이 재생용기나 재생원사 원료로 사용한다. 블랙야크는 재생원사를 활용해 의류를 제작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을 기반으로 올해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애 장관은 “재생원료 사용이 늘어날수록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어 재생원료는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중요 대책"이라며 "올해가 순환경제 실현 원년이 되도록 재생원료의 안정적 수요와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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