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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계열사 바이오전자서명 및 인증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이 코스닥 이전상장(IPO)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 바이오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사업영역 확장 후 이전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큐센은 12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신청한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대표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논의한 결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시큐센은 바이오전자서명 및 인증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 업체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핀테크 모바일보안과 대면·비대면 디지털채널 서비스 및 바이오전자서명 솔루션 분야에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CC인증 및 국정원 암호화모듈 인증(KCMVP) 취득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큐센 관계자는 "전자서명법의 전면개정으로 공인인증서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된 지금이 신기술 기반 바이오전자서명·인증 사업확장의 적기"라며 "기존의 인증서와는 다른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성을 강화해 이전상장을 재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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