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H 정기호 신임 대표이사(나스미디어 사장)

KTH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TH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기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KTH와 나스미디어 사장 겸임하게 된다. KT그룹의 주력 성장사업으로 꼽히는 커머스 사업을 총괄한다.

정 사장은 2000년 나스미디어 설립 당시 3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국내 최초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지털 미디어 리더로 평가받는 인물.

정기호 KTH 대표이사 내정자는 “KT엠하우스와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나스미디어 플레이디와 공조를 통해 커머스 분야 미래 성장사업을 도출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KTH와 나스미디어는 커머스∙미디어 분야의 핵심 그룹사로서 정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을 통해 적극적인 협업을 도모한다.

특히 KTH가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통해 쌓아온 커머스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통합할 계획이다.

KTH는 기존 K쇼핑 TV방송, TV MCN, 모바일 라이브에 도입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K플레이’가 더해져 미디어의 경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7월 KT엠하우스와 합병을 앞두고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나스미디어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 1위 사업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왔다. 자회사 플레이디 인수 후 디지털 광고 영역을 아우르며 미디어 커머스 분야까지 확장했다. 나스미디어는 최근 KT의 통신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커머스 광고사업인 K딜을 출시하면서 KT그룹과 시너지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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