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베트남의 기업용(B2B)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 계열사 FPT 스마트 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FPT그룹은 세계 48개국에 ICT를 제공하며 포춘 500대 기업 중 100곳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KT는 공공클라우드(G-Cloud)와 금융클라우드(F-Cloud) 등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베트남 현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맞춤형 클라우드 상품 판매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베트남에 최적화된 디지털전환(DX) 인프라 및 솔루션 공동 구축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조인트 워킹 그룹) 등을 추진한다.
특히 두 회사는 KT 클라우드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국내외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DC)를 아세안 국가에도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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