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문성욱(왼쪽) 본부장과 FPT 스마트 클라우드 레 홍 비엣(오른쪽) 대표가 비대면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

KT는 베트남의 기업용(B2B)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 계열사 FPT 스마트 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FPT그룹은 세계 48개국에 ICT를 제공하며 포춘 500대 기업 중 100곳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KT는 공공클라우드(G-Cloud)와 금융클라우드(F-Cloud) 등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베트남 현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맞춤형 클라우드 상품 판매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베트남에 최적화된 디지털전환(DX) 인프라 및 솔루션 공동 구축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조인트 워킹 그룹) 등을 추진한다.

특히 두 회사는 KT 클라우드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국내외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DC)를 아세안 국가에도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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